고래 뱃속에서의 도박(고래 뱃속에서의 賭博)
「고래 뱃속에서의 도박」은 고래에게 삼켜진 사람들이 뱃속에서 도박을 하다가 살아나게 된 경위를 다룬 민담이다. 동물의 거대함에 압도된 민중들의 경험과 상상력이 확대 작용하여 만들어졌으며, 거대한 동물, 자연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도전 정신을 드러낸다. 서양의 ‘살해되지 않고 삼켜진 사람', ‘동물 뱃속에서 카드 노름을 하는 사람' 유형의 설화를 포함하여 범세계적으로 널리 구전되며, 우리 민간에서는 「호랑이 뱃속에서 살아난 사람」의 이야기가 이 유형의 대표성을 띤다.